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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북핵의 외통수:비핵화에서 핵균형으로'…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요구


입력 2021.06.01 15:09 수정 2021.06.01 15: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지난해 '비핵화 협사:위험한 실험' 출간

ⓒ교보문고

'북핵의 외통수'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한국은 '북핵'이라는 '외통수'를 마주하게 되었고, 비상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비극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바탕을 이룬다.


저자는 현재 한국의 상황이 '절체절명'이라는 평가로 시작한다. 이 책은 북핵 대응에 대한 현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북핵 대응책을 강구한 안보도서로, 총 4개의 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안보위기의 현실 즉 북핵 위협과 그에 대한 한국의 미흡한 대응 태세를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평가하여 기술하고 있다. 제2부는 남북을 둘러싼 외부의 국제정치적 환경 즉 주변국 정세에 대하여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3부는 최근에 집중적으로 전개되었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반성 차원에서 분석하고 있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북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나름의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북핵 대응책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제목에서 제시되어 있듯이 미국의 핵무기를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것이다. 미국이 배치한 핵무기를 한국 또는 한국과 일본이 공유함으로써 북한의 핵무기에 대하여 핵균형(Nuclear Balance)을 만들면, 북한은 한국의 핵보복이 두려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고, 결국 핵무기를 포기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저자인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비핵화 협상: 위험한 실험'을 출간했다. 그 동안 북핵에 관해 100편 정도의 논문을 발간하는 등 북핵 위협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와 군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을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휘락 / 북코리아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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