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새마을운동의 중심은 청년에 있어
구글·애플 창업주들 모두 20대에 창업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창업국가 만들겠다
계파 없는 유일 후보…반드시 정권 창출할 것"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에 도전하고 있는 조경태 후보는 3일 대구·경북을 찾아 '제2의 새마을운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2년 전 최고위원 선거에 나왔을 때 첫 번째 방문한 곳이 바로 청도 신도리였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의 발상지, 새마을운동 발상지"라며 "참으로 자랑스러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8년도에 문재인 정권에 속아서 대부분의 시도가 무너지고 더불어민주당에 넘어갈 때, 위대한 대구·경북 시도민들께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했다는 점에 대해서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심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이렇게 많은 열정과 지지와 성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는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당 지도부가 광주로 호남으로 갔는데, 가는 것은 좋지만 우리 당을 지지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해 준 대구·경북은 왜 안 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조경태가 당대표가 된다면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며 "지금 대구·경북에 가보면 산업과 일자리가 죽어가는데도 중앙당에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영일만의 꿈을 당원 동지 여러분과 경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잘 살게 된 것은 새마을운동 덕분"이라며 "이제 우리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해야 한다. 그 중심은 바로 청년에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튜브·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구글·애플 이런 회사의 창업주들이 모두 20대에 창업을 했다. 삼성과 현대 역시도 20~30대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다"며 "20~30대들에게 꿈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천만 원 이천만 원 돈을 나눠 주는 것은 아주 나쁜 정치"라며 "우리 청년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국가, 창업대한민국을 저 조경태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 후보는 "조경태는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서 아마도 가장 유일하게 계파가 없는 자유로운 사람일 것"이라며 "통합을 시켜내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대선 관리를 통해 반드시 정권을 창출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