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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백신 접종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허용"


입력 2021.06.09 10:11 수정 2021.06.09 10:3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방역 상황 안정된 국가 협의키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5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문체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고,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배송과 보관, 접종과 이상반응 대응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금요일(11일) 중대본에서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도 도울 방법을 찾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시는 국민들을 바라보고 힘을 모아주시기 당부드린다. 국민들도 훗날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으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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