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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세계 최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소..."사이버 보안 공동 강화"


입력 2021.06.09 19:31 수정 2021.06.09 20:07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사이버 보안에 대한 규제 기관과 전 세계 지역사회의 신뢰 확보"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9일 중국 둥관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화웨이

화웨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투명성 센터를 열어 업계 전반의 사이버 보안 공동 강화에 나선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9일 중국 둥관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 개막식'에서 "이번에 개소한 화웨이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투명성 센터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모든 산업에 개방돼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유관 산업들과도 보안에 관한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GSMA, SUSE, 영국 표준 연구소, UAE와 인도네시아 규제 당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화웨이는 이날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투명성 센터 개소에 이어 사이버 보안 관련 베이스라인(baseline)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투명선 센터 개소는 고객, 공급업체, 표준 기구,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업계 전반의 사이버 보안을 공동으로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사이버 보안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표준, 기술 및 검증과 관련된 모든 업계 당사자들이 협력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집단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반 대중 및 규제당국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이유를 줘야 한다"며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규제 기관과 전 세계 지역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 개발과 보안을 모두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설립한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투명성 센터는 보안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이버 거버넌스와 기술 솔루션에 대한 화웨이의 전문성을 업계와 공유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센터에서는 솔루션 시연, 경험 공유, 공동 혁신 및 커뮤니케이션, 보안 테스트, 검증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화웨이는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업, 안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든 규제 및 표준 기관, 파트너, 공급 업체, 고객 등에게 센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보안 네트워크의 개발과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보안 관련 베이스라인 제품들은 화웨이의 거버넌스 구조와 제품의 품질, 보안, 신뢰도를 보장하는데 기여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구축된 1500개의 네트워크를 통해 30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중대한 보안 사고를 한 차례도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션 양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투명성 센터 소장은 "화웨이가 핵심 공급 업체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와 사이버 보안 기준 프레임워크를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사이버 보안의 기초와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 보안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협업하기 위해 화웨이는 고객, 규제기관, 표준기구, 기술 기업, 테스트 기관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업계 내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 기술 역량 인증 및 협업 등에 관한 표준 또는 공동 접근 방식이 여전히 부족하며 많은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정부기관, 표준 기구, 기술 기업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동일한 이해를 공유하기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조직들이 목표를 공유하고, 책임을 나누며, 현재와 미래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웨이 이준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5G 도입 후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돼 갈수록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기에 산업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은 공동의 목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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