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굴 껍데기 발전소 탈황흡수재로 활용
버려지던 굴 껍데기가 발전소의 탈황흡수재로 재탄생한다.
한국남동발전은 23일 통영시청에서 통영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와 함께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사업을 통한 탈황흡수재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에서는 매년 15만톤의 굴 껍데기가 발생되고 있고 이중 비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물량을 제외하면 약 3만톤 가량의 굴껍데기는 야적 및 해양투기로 환경훼손과 민원발생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러한 통영시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통영시, 굴수협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탈황흡수재 사용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현장실험을 통해 기술규격 마련 등 굴 껍데기 자원화사업 초석을 다져왔다.
서부발전, 코로나 재난극복 25억원 기부
한국서부발전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1년도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극복 협력사업‘ 협약식을 맺고 24억64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한 것이다. 기부금은 예방·기능유지·고통분담·회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에게는 문화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국가 방역 틈새지역에 무상으로 방역지원에 나선다. 임직원들은 전국 백신접종센터 자원봉사자에게 지원물품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완치자와 자가격리해제자, 코로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휴식제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추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재)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SK에코플랜트,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관련 제도개선 연구, 우수 사업사례 창출과 공동사업 추진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역할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협업 사업모델로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은 한국판 뉴딜 40대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W2H(Waste→Clean Oil→Hydrogen) 사업을 통해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W2O), 청정유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O2H)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 협약기관과 W2O 사업 공동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에너지·환경 사진전' 시상식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울산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최로 '에너지·환경 사진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울산시 남구의회 김현정 의원, 동서발전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 울산환경운동연합 한상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앞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에너지와 환경의 균형 있는 발전'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형의 에너지·환경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환경보호, 환경파괴 등 환경보전 메시지, 환경과 공존하는 에너지산업을 표현한 100여 점의 사진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60점의 작품이 6월 4일부터 18일까지 울산박물관에서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