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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11살 英소녀의 출산…‘최연소 엄마’ 기록 깨졌다


입력 2021.06.28 17:59 수정 2021.06.28 17:25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한 11살 소녀가 어린 나이에 출산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 소녀는 기존의 기록을 깨고 영국 ‘최연소 엄마’가 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이 소녀는 10살이었던 지난해 임신했고, 30주가 조금 넘은 이달 초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의 지인들은 “부모조차 소녀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어떻게 아무도 소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의문이며, 걱정이 크다”라고 우려했다.


현재 소녀의 가족은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해 어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전문의는 “가장 ‘최연소 엄마’를 보게 됐다”며 “보통 여성의 사춘기는 11세 전후로 시작하기에 이같은 해프닝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녀의 이름과 아기의 성별, 아기 아버지의 신원 등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전까지 영국 최연소 엄마 타이틀은 2006년 12살 나이로 출산을 경험한 트레사 미들턴(27)이 갖고 있었다. 당시 미들턴은 4살 위인 친오빠의 근친 성폭행으로 임신해 딸을 출산했다. 결국 친오빠는 감옥에 갔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 2008년 입양됐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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