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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재명, 지리산 들어가 빨치산을 하든가 북한으로 망명하라"


입력 2021.07.05 10:58 수정 2021.07.05 13:4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이렇게 무식한 사람이 경기도지사

이렇게 찰지게 형수 욕한 사람 처음

김부선 대하는 것 보면 냉정한 사람

최소한의 심성과 기본도 되지 못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이 친일세력과 미국 점령군의 합작으로 건국됐다고 발언해 빚어진 역사 인식 논란을 겨냥해 "지리산에 들어가 빨치산을 하든가 북한으로 망명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개인적인 일로 이재명 지사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다녀왔는데, 이 동네에 며칠 전 이 지사가 찾아와 큰절을 했다고 해서 찍어줄 것이냐고 안동 사람에게 물어봤다"며 "이 지사는 안동이 아니고 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 지사가 자신의 형수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렇게 형수에게 찰지게 욕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또 다른 안동사람은 이 지사가 안동에서 일찍 떠서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가 이번에 '기본소득이 1호 공약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하는데 지금까지 기본소득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했었나"라며 "공약을 폐지한 건지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가 그간 범죄행위에 많이 연루돼 전과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영화배우 김부선 씨를 대하는 것을 보면 냉정한 사람 같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와 과거 스캔들이 났었던 김부선 씨는 이 지사가 자신에게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접근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전체적으로 이런 데 더해 대한민국이 건국부터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며 "그 내용을 들어보면 대학 시절에 읽은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다. 이 책 빼고는 읽은 게 없는 건지 이렇게 무식한 사람이 경기도지사까지 됐다는 것도 기가 막힌 것"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이 건국부터 잘못됐으면 왜 도지사를 하고 대통령을 하려 하나"라며 "지리산으로 들어가 빨치산을 하시든가, 강화도 앞바다에 건너가 자신이 생각하는 대동세상인 백두혈통이 지배하는 북한으로 망명을 하시든가 하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의 역사의식과 기본지식, 품성을 볼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갖춰야 할 최소한의 심성과 기본도 되지 못한 사람"이라며 "기본이 되지 않는 분이 기본소득을 내세우다 공약도 포기한 것 아닌가, 이 지사에 대해 우리 당이 집중적으로 검증해야 할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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