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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청해부대 집단감염에 “軍, 안일한 부분 규명해야”


입력 2021.07.19 11:38 수정 2021.07.19 11:3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백신 해외 반출 조항...파병부대는 예외로 정리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에 “군 당국은 안일한 부분이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 파병부대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을 해외에서 구입해서 다시 해외로 반출하기 어렵다는 보고도 있었는데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예외 조항을 백신 도입과정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의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다.


한편 송 대표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뒤 총영사관 등에 사전에 통보되지 않고 화장된 것과 관련해선 “현지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외교당국은 교민의 백신접종 및 안전을 더 강화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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