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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예약 '먹통'에…정부, 네이버·카카오 등에 SOS


입력 2021.07.23 08:53 수정 2021.07.23 08:53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과기부-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예약 해결 긴급 회의

네이버, LG CNS 등 IT 민간기업 긴급 참여…실무 TF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오류가 반복되자 정부가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에 도움을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회의를 긴급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등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LGCNS, 베스핀글로벌 등 SI업체, KISA, NIA 등 전문기관이 긴급 참여했다.


회의 결과 그간 사전예약 누리집 개통 직후, 예방접종 대상자 및 대리인 등의 대량(약 1000만건) 접속으로 발생한 접속장애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 발생 원인 분석 및 신속한 보완대책 마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에는 LGCNS,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백신예약시스템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정부는 8월이면 20대~40대의 예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국민 불편이 재발 않도록 관계부처와 민간이 모두 힘을 다 합쳐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위기 속에서 전 국민의 조속한 예방접종이 시급한 점을 감안해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무 테스크포스(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신속히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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