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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암 극복' 인교돈에 "병마 이겨내 더욱 값지다"


입력 2021.07.28 14:03 수정 2021.07.28 14:0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펜싱 에페 女 단체팀에 "국민 기쁨 선사 고맙다"

태권도 67㎏급 이다빈에는 "역전 드라마 통쾌"

인교돈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 초과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인교돈 선수에게 "병마를 이겨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펜싱 에페 여자 단체팀과 태권도 이다빈·인교돈 선수에게 보낸 축전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인교돈 선수에게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인 선수가 보여준 열정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태권도의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이 27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강영미 선수에게 "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강 선수가 외친 기합 소리는 중요한 순간에 늘 힘이 되어주었다"며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최인정 선수에게는 "준결승전 상대 선수의 엉킨 선을 정리해준 모습은 승패를 떠난 올림픽 정신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송세라 선수에게는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보여준 송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고, 이혜인 선수에게는 "두려움 없는 선전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펜싱선수였던 아버지의 꿈도 이뤘다. 참으로 장하다"고 축하했다.


아울러 여자 태권도 6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다빈 선수에게는 "이 선수의 역전 드라마는 더위도 잊을 만큼 통쾌한 기쁨을 안겨주었다"며 "오랫동안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다빈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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