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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사회적 요구·공감대 반영해 추진한 것”


입력 2021.08.02 19:02 수정 2021.08.02 17:03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기존의 국립여성사전시관과 기능·역할 중복 아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자문회의'를 개최해 건립사업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건축ㆍ전시ㆍ콘텐츠 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사회적 요구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사업”이라고 밝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일 여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서민 단국대 교수는 지난 31일 조선일보에 관련 기고를 통해 “유사한 역할을 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이 경기 고양시에 있는데 코로나 시대에 새로 건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내비췄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2012년 민간 부문의 추진위 발족을 시작으로 민간, 국회 등 각계의 사회적 요구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여성사박물관은 현재 운영 중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을 이전·확대하는 것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세대·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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