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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AZ백신 보급시 열흘이면 전국민 1회 접종 가능"


입력 2021.08.07 14:37 수정 2021.08.07 14: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콜드체인 인프라로 2~8도 사이 표준냉장 필요하는 AZ 백신 보급 가능

AZ 백신.ⓒ뉴시스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보급되면 열흘내 전국민 백신 1회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백신 수용 능력:코로나19 캠페인의 함의'라는 글을 통해 "북한이 갖춘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인프라로 2~8도 사이 표준냉장을 필요하는 AZ 코로나19 백신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홍역 백신 접종을 언급하며 "충분한 백신 재고가 있고 콜드체인에 문제가 없을 시 이론적으로 열흘 안에 전 주민 2500만명에게 1회 접종을 할 수 있다"며 "2회 접종 백신의 경우 두 달이 안 걸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북한은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막아 코로나19 백신이 전혀 반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북한은 코백스를 통해 인도 혈청연구소가 생산한 AZ백신 199만2000회 분을 배정받았고, 이 중 170만4000회분을 지난 5월 말까지 공급받을 계획이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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