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안전 최우선’의 핵심가치를 통해 개통후 사망사고 0건을 유지하며 시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
서울시메트로9호선에서 개통후 최초 ‘무사고 40만km 운행’ 기관사가 나왔다고 전했다.
`09.7.24. 개통한 서울시메트로9호선(사장 김원규)은 서울의 강서와 강남을 직선으로 연결하며, 한 개의 선로에서 일반과 급행열차를 동시에 운영하는 최초의 노선이다. 최근에는 강동지역(중앙보훈병원)까지 확대하여 서울 지하철의 상징적인 노선으로 운영 중이다.
노선의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약 70만 명에 달하는 9호선에서 `21년 8월 20일에 「열차 운행 40만km 무사고」를 달성한 기관사가 최초로 탄생하였다. 이번 사례는 9호선 개통 이후 첫 번째이며, 그 주인공은 승무처 김성준 기관사이다. 열차 운행 40만km는 서울과 부산을 1,000번(편도 기준) 운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고, 9호선 개통 12년 만에 40만km 운행과 함께 ‘무사고’를 기록한 최초의 기관사로 선정되었다.
9호선은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한 선로에서 함께 운행하는 만큼 타 기관 지하철의 운행 상황과 다르며, 이에 기관사의 숙련도와 안전에 대한 주의를 더욱 요한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기에 이번의 ‘무사고 40만km 운행’은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다.
승무처 김성준 기관사는 `08년에 입사한 베테랑으로서 이번 ‘무사고 40만km 운행’의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항상 여유롭게 출근하고 조급한 마음 없이 업무에 임하는 평범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꾸준하게 이어온 것이 지금과 같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9호선의 기관사들은 일평균 158km의 거리를 운전한다. 지하 터널이라는 환경과 일반과 급행열차를 함께 운영하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금번 대기록은 오랜 시간 쌓아온 성실함과 책임감,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9호선 관계자는 개통 후 탄생한 첫 번째 ‘무사고 40만km 운행’을 축하하며, 23일에 이를 기념・포상하였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4단계 상황에 맞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축하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포상 수여식만 소규모로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김원규 대표이사는 “9호선 최초의 ‘무사고 40만km 운행’은 김성준 기관사 개인의 영광이며, 동시에 9호선의 경사다”라며 축하하였고, “9호선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통해 개통부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망사고 없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관사와 고객 안전원 등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른 기관사들이 무사고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성준 기관사가 후배 기관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