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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후보 공동으로 '위드 코로나' 선언하자"


입력 2021.08.30 14:35 수정 2021.08.30 14:3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영국이어 덴마크도 위드 코로나 전환"

"위드 코로나 신속 전환 로드맵 필요"

"6인 공동선언으로 측면 지원하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 중인 김두관 의원이 “경선후보 6명 공동으로 정부에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제안하자”고 했다.


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나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국에 이어 덴마크도 코로나 방역을 위한 모든 제한 주치를 다음 달 10일에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도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빠르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선 후보들이) 측면에서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증 환자가 자가 치료를 하고, 동네병원도 환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중환자 병상과 인력 확보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옆집에서 코로나가 생겨도, 동료가 코로나 확진을 받아도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서로 돕는 사회적 연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주자들이 토론회에서 경제적 약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국민에게 잃어버린 일상을 찾아주기 위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더 많이 토론하고 더 많이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도 ‘위드 코로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내년도 예산에 '위드 코로나' 능동 대응 예산을 반영해 필요하다면 국가 예산 650조 시대를 과감히 열어야 한다”고 했고, 이 지사는 “용기 있는 말씀”이라며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제안”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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