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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네이버, '플랫폼 규제' 우려 딛고 반등세


입력 2021.09.10 09:23 수정 2021.09.10 09:2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네이버 전일比 1.25%↑

카카오와 네이버. ⓒ각사

플랫폼 규제우려로 급락했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장 초반 반등세다.


10일 카카오는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39%(500원)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네이버는 1.25%(5000원) 오른 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정부·여당의 플랫폼 규제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그 결과 카카오의 시총은 직전 두 거래일 동안 11조3400억원 줄어 57조1449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네이버의 시총도 7조5000억원 줄어 65조5411억원이 됐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카드·보험·연금 등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전날에도 금융위원회는 빅테크에 규제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금융위는 "위법소지가 있는데도 자체 시정 노력이 없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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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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