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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에 끼여 솟구친 '강아지'…이웃 주민에 발견돼 “죽다 살아나”


입력 2021.09.10 13:26 수정 2021.09.10 13:27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유튜브 캡처

최근 러시아에서 한 강아지가 엘리베이터 문틈에 목줄이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강아지는 이웃 주민의 재빠른 대처로 크게 다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주인과 함께 귀가하던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못 탄 상태에서 그대로 문이 닫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CCTV 영상에서 주인은 목줄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탔지만 강아지가 엘리베이터 탄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 주인은 한 손에는 비닐봉투, 한 손에는 목줄을 손에 쥔 채 16층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문밖의 강아지를 남겨놓은 채 문이 닫혔고, 남겨진 강아지는 그대로 목줄에 끌려 위로 솟구쳤다. 강아지는 승강기 문틀에 머리를 박고 난 후, 위험을 감지하자 크게 발버둥쳤다.


ⓒ유튜브 캡처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강아지는 당시 지나가던 한 남성에 의해 빠르게 구조됐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됐고, 이에 견주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주는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다”, “하네스가 아닌 목줄이었으면 개는 죽었을 것”, “너무 무책임하다”, “남성한테 감사해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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