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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남녀 4명,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3명 사망·1명 위독


입력 2021.10.10 13:27 수정 2021.10.10 13:2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북 구미의 한 원룸에서 10~30대 남녀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25분쯤 구미시 원평동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A(34)씨 등 남녀 4명이 발견됐다.


여성 A씨와 B(22)씨, 남성 C(29)씨는 숨졌고, D(17)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대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1명의 친구가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119 구조대가 이들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해당 원룸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선 부모에게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추정된다"며 "사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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