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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월) 코로나19 종합] '위드 코로나' 첫날…신규 확진자 1686명


입력 2021.11.01 16:00 수정 2021.11.01 14:00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11월1일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대한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 '위드코로나'를 희망하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계획 시행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8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061명)보다 375명 감소한 수치로, 지난달 27일(1952명) 이래 닷새 만에 2000명대 안으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26명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5명은 지역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위드 코로나 체제에서도 여러 고비가 예상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국민에 당부했다.


방역체계 전환 이후 이날 오전 5시부터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 후 하루 확진자 수가 현재 수준에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환자 수 증가보다도 백신 미접종군·고령층·취약시설 방어 유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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