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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월 내수 3279대 판매…전년비 56.9%↓


입력 2021.11.01 15:22 수정 2021.11.01 15:22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수출 1500대, 총 4779대 판매

반도체 쇼티지로 출고 적체만 1만2000대

쌍용자동차 10월 판매실적.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 등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56.9%, 수출은 42.0% 줄면서 전체적으로 53.1% 감소했다.

회사측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 2000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000여대를 포함, 총 7000여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 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5000여대가 출고 적체돼 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5000대가 넘는 백오더가 있음에도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0% 감소했지만, 누계 대비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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