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험료 3조6447억…운용자산 31조↑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49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5% 증가한 규모다.
순익 상승은 수입보험료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올해 3분기 동양생명의 총 수입보험료는 3조644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장성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1조7935억원까지 치솟았다.
주요 영업지표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상승세에 호조를 나타냈다.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6조4548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은 3.0% 늘어난 31조6906억원에 달했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bp 상승한 3.64%로 집계됐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시장금리 상승세에도 223.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와 운용자산 이익률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일회성 이익이 일부 반영돼 올 3분기 누적 순익이 큰 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