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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무너져 내린 비트코인…현물 ETF만이 답?


입력 2021.11.19 15:03 수정 2021.11.19 15:0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코빗 리서치 보고서 발간…“파생상품 시세에 영향”

“현물 ETF 출시 시 1년 내 200억달러 자금 유입”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승인이 보류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막대한 유동성이 시장에 흘러들어와 다시금 상승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전날 ‘코빗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효율성이 월등한 현물 ETF 출시가 사실상 가상자산 투자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EC가 가상자산 시장의 시세조종 행위 및 관행에 대한 우려로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의 승인신청을 거부했으며, SEC는 이 결정에 대해 "투자자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퍼포즈 비트코인 ETF’와 ‘3iQ 코인셰어즈 비트코인 ETF’의 운용 자금은 이달 중순 기준 각각 13억달러, 16억달러 정도다. 총 운용 자금의 3분의 2 이상이 출시 후 첫 1개월간 유입됐다.


이를 토대로 예상해 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출시될 경우 1년 안으로 200억달러, 한 달 내 1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는 하나의 ETF에 관한 예측이지만, 실제로는 다수의 현물 ETF 신청서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이 예측은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하락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699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50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50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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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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