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웬 바람’ 이강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실패


입력 2021.12.11 15:59 수정 2021.12.11 15:5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강인. ⓒ AP=뉴시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2 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뛴 뒤 교체됐다.


이강인은 이날도 정교한 패스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으나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강한 바람이 큰 변수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 정지된 상황에서 공이 굴러갈 정도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심지어 골키퍼가 찬 골킥이 바람을 맞고 뒤로 날아오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강인도 다르지 않았다. 이강인은 바람의 방향을 예측해 패스를 시도했으나 롱패스의 대부분이 부정확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마요르카는 승점 1을 더하며 4승 8무 5패(승점 29)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