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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건희 논란에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냐”


입력 2021.12.15 10:45 수정 2021.12.15 10:4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후보 부인에 이러쿵 저러쿵...상식적으로 납득 안돼”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제20대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강연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 제20대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윤 후보와 결혼 전 일이라는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한다는 게 내 상식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어제 윤 후보가 관훈 토론회에서 대략적인 것은 다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의 공개 행보 계획에 대해선 “후보 부인이니 언젠가는 한번 등장하리라 본다”며 “대중 앞에 안 나타날 수 없으니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데뷔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선대위 차원에서 김씨 관련 의혹을 검토해보겠다고도 했다. 그는 “자꾸 그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제대로 한번 검토해보겠다”며 “오랜 시간이 안 걸릴 거라고 본다.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내가 정확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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