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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5시간→주 32시간 단축' 배달의 민족, 내년부터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입력 2021.12.19 09:59 수정 2021.12.18 19:41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년부터 주 32시간제 근무제를 도입한다.


17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송년 행사에서 "내년 1월부터 주 32시간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무시간을 줄이는 대신 업무 집중도와 직원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임금 변동은 없다.


지난 2017년 주 35시간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근무시간은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다.


신년엔 하루 근무시간을 30분 내지 1시간씩 더 줄여 전체적으로 3시간이 더 줄어든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내년 주 32시간제가 도입되면 월요일 오후 1시 출근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퇴근 시간은 월요일 오후 5시로, 화~금요일은 오후 5시 30분으로 당겨진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월 복지제도 개편 차원에서 코로나19가 종식이 된 후에도 '주 2회 재택근무, 3회 사무실 출근'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시 발생하는 전기세, 가스요금 등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전 직원에 매달 10만 원 '재택 지원비'도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근무시간을 줄여 조직 전체 자율성과 업무 집중도를 높여,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구현해보자는 취지에서 주 32시간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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