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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이 무려"…2002년에 복권 1등 당첨된 미국 남성, 20년 만에 또 '2등'


입력 2021.12.19 16:48 수정 2021.12.19 10:0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버지니아 복권 공식 홈페이지

20년 전 복권 1등에 당첨돼 2억 원을 받은 남성이 이번에는 2등에 당첨돼 11억 원을 받게 됐다.


미국 매체 뉴스 앤 옵서버는 버지니아주 서퍽에 사는 앨빈 코플랜드가 지난 4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한 복권에 당첨됐다고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플랜드는 2002년에도 복권 1등에 당첨된 '경력자'다. 당시 그는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860만 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그리고 20년 후인 올해 코플랜드는 캐시포라이프 복권 6개 숫자 중 5개를 적중 시켜 2등에 당첨됐다.


20년 전보다 등수는 낮지만 당첨금은 10배다. 코플랜드는 이번 복권의 2등 당첨금으로 약 100만 달러(약 11억 8,600만 원)를 받게 됐다.


캐시포라이프 복권은 숫자 6개 중 5개를 맞춘 2등의 경우 매주 1,000달러(약 118만 600원)를 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플랜드는 당첨금을 일시금 수령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첨금이) 가족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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