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한 배후단지 특성 반영
산업안전보건법 및 각종 법령정보 활용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맞춤형 표준 안전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단지로, 69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2030년까지 90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항 배후단지는 고중량화물·중장비를 취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표준안전매뉴얼이 없어 BPA가 마련에 나선 것이다.
BPA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표준안전매뉴얼을 제작, 산업안전보건법 등 각종 법령정보와 함께 그림자료를 통해 관리자와 근로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 가능토록 했다.
BPA는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모든 배후단지 사업장에서 활용토록 자료를 공개하고, 배후단지를 대상으로 책자 배포 및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만근로자가 안전해지는 날까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