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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접종한 사람, 10주 뒤 오미크론 예방 효과 45% 수준 그쳤다"


입력 2021.12.27 17:49 수정 2021.12.27 10:4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도 10주가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50% 아래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3차 접종 10주 뒤 모더나의 보호 효과가 70%, 화이자의 효과는 45%에 그친다는 보고서를 지난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 6만 8,4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델타 변이의 경우 두 백신 모두 부스터샷 접종 2~4주 뒤 예방 효과가 90%에 달했다.


하지만 오미크론을 상대로는 70% 수준까지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주가 지난 후 화이자 부스터샷의 효과는 45%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효과 감소에도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스터샷 접종이 중증과 사망 예방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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