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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바닷가 화장실에 신생아 유기한 20대 경찰 검거


입력 2021.12.29 20:50 수정 2021.12.29 20:5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경찰청 ⓒ데일리안 자료사진

영아를 바닷가 공중화장실에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를 영아살해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쯤 고성의 한 바닷가 공중화장실에 갓 출산한 태아를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화장실을 사용하려던 주민이 유기된 영아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영아는 발견 즉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자발적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으나,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 등을 확인해 A씨를 추적해왔다. 친모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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