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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삼프로TV '김종인 패싱'에 "저도 어떤 데인지 모르고 출연"


입력 2022.01.06 14:02 수정 2022.01.06 14: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준석 관련 질문엔 "잘 모르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머리(모두)발언을 마치자 의원들이 ‘윤석열’을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주식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과 관련해 불거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패싱 논란과 관련해 "저도 어떤 데인지 정확히 모르고 가서 주식시장, 금융시장, 시장 경제에 대해 가진 생각을 얘기하면 된다고 해서 참석했다"고 토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의 삼프로TV 출연 사실을 보고받지 못해 패싱 됐다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지난달 25일 윤 후보는 삼프로TV에 출연해 ▲다주택자 세제 합리화 ▲분양가 상한제 ▲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고 발언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토론을 회피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앞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윤 후보가)삼프로TV 나가는 것을 나도 몰랐고 누가 준비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출연 관련) 그 내용이 김종인 위원장께까지 보고됐는지 모르겠다"며 "최소한 김종인 위원장이 지휘하시는 총괄상황본부에는 아마 다 보고되고, 협의가 끝나서 저한테 참석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날 비공개 의총장에서 '이준석 대표 사퇴 결의'가 제안된 것과 관련해선 "오늘 의총에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윤 후보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자세한 얘기는 드릴 수 없다. 누가 추천한 게 아니라, 제가 지명해서 최고위에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는지는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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