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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UAE와 한국은 기적의 동반자"…사우디로 출국


입력 2022.01.18 15:39 수정 2022.01.18 15:4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UAE 떠나며 SNS 메시지…"기후위기 극복 함께할 것"

같은 날 사우디 도착해 왕세자와의 회담 등 일정 시작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며 "UAE와 한국은 기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5분 UAE두바이 왕실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하면서 게재한 SNS 메시지에서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와 함께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은 각별한 우정으로 국방, 방산, 보건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은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를 상징한다"면서 "이번에 수출을 확정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정의 결실이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을 언급하며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우리 국민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사우디 수도 리디야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도착 직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공식회담과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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