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2022.01.22 11:28 수정 2022.01.22 11:2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UAE·사우디·이집트 6박 8일 순방

UAE에서 4조원 대 무기 수출 계약

수소경제 협력 확대 기반 구축 주력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서 이집트로 이동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6박 8일 간의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출국해 16~17일 UAE에 실무방문, 18~19일 사우디아라비아 공식방문, 20~21일 이집트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UAE에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의 회담을 계기로 4조원 대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단일무기 건으로는 최대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더해 UAE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집중했다.


사우디 방문 동안에는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 지난 2010년 이래 중단됐던 '한-GCC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이집트와 협상을 벌인 K-9자주포 수출 계약 건은 최종 타결을 맺지 못했지만 향후 추가적인 협상이 계속해서 진행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순방에서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모색 중인 중동 국가들과 수소경제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며 코로나19 대응 및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