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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백신, 1년에 한 번 접종이 이상적…수시 부스터샷은 별로"


입력 2022.01.24 10:58 수정 2022.01.25 05:1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워싱턴=AP/뉴시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워싱턴=AP/뉴시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관련해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잦은 추가 접종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CNN은 불라 CEO가 이스라엘 N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4~5개월마다 매번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좋지 않은 시나리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백신이 바람직하다. 1년에 한 번이면 접종을 설득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다"고 강조했다.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진행률, 사망률을 크게 낮춰주지만, 감염 자체를 방어하는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 간격도 줄이고 있다.


불라 CEO는 "오미크론 변이도 방어하면서, 다른 변이에도 효과적인 백신을 연구 중이다. 그 백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자사 백신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3월께 품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불라 CEO는 코로나19가 앞으로 수년간 돌겠지만 제한 조치가 필요한 유행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자체는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강조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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