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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지면 감옥"…김재원 "전과 4범 합리적 공포"


입력 2022.01.25 09:52 수정 2022.01.25 13:5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당내선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평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 "전과 4범이 느끼는 합리적 공포감"이라고 대응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 '감옥'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형사 처벌을 여러 번 받으신 이 후보의 합리적 경험적 공포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기가 선거에 떨어지면 없는 죄도 뒤집어 씌워서 교도소 감옥 갈 것 같다 이 이야기지 않냐"며 "(이 후보는)대장동 사건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그 외에도 조폭 관련설 또 변호사비 대납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있는 것만 해도 한정이 없다. 그런데 검찰이 수사하지 않으니 선거에서 떨어지면, 수사가 되고 내가 교도소갈 것 같다는 건데. 우리 당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 공화국의 공포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가 아니고 우리 눈앞에 닥친 일"이라며 "이번에 제가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발언했다.


민주당 측은 이 후보의 발언이 윤 후보의 보복 정치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대응했지만, 야권에서는 빌미가 될 만한 혐의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발언으로 인해 사태가 확산되자 이 후보는 24일 YTN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옥' 발언에 대해 "제 이야기는 전혀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당선 되면)검찰공화국이 다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그렇게 표현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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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아침 2022.01.2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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