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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LG엔솔 청약자 74%, 공모 첫 도전"


입력 2022.01.28 10:27 수정 2022.01.28 10:2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약 213만명 청약 참여

ⓒKB증권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을 통해 최초로 공모 청약을 신청한 고객이 157만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8일 KB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청약에 참여한 총 KB증권 개인고객 수는 약 213만명으로 KB증권 전체 개인 고객 수 799만명 중 26.6%에 달했다.


이번 청약 고객 중, 기존에 공모주 청약을 경험한 고객은 약 56만명으로 전체 청약 고객 중 26% 수준에 불과했고 74%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 고객 중 절반에 가까운 약 101만명의 고객은 이번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 KB증권에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결과 균등 배정 경쟁률은 213만대 1, 비례 배정 경쟁률은 133.39 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주수는 3억2000주, 청약 증거금은 47조3000억원, 배정 주수는 485만주를 기록했다.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전체 배정 수량 중 503만주(46%)를 배정받았다. KB증권은 전체 주관사 청약 참여 고객의 48%가 자사로 몰린 것으로 추정했다.


공모주 청약 고객 중 최소 청약 주수 10주를 청약한 고객은 153만4000명으로 전체의 72%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주 배정 시 50%를 균등배정하는 제도 변경의 영향에 따라 소액 고객도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게 변화된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청약을 위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 101만명 중 최소 청약 고객은 약 79만명으로 신규고객의 78%를 차지했다.


연령대 별 청약 참여 고객 현황은 청약 신청 주식수 기준으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및 30대 순으로 많이 신청했다. 청약 신청 고객 수 기준으로는 3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이후 20대 23% 및 40대 20%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신청 매체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증권사 모바일 매체를 활용한 청약 고객이 전체 청약 고객의 98%를 기록했다.


KB증권 데이터솔루션Lab 데이터분석가는 "공모주 청약 참여가 주식 호황에 따라 점차 증가하며, 주식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MTS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젊은 신규 고객이 최소 청약을 위해 다수 유입된 점을 토대로 앞으로의 계속적인 공모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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