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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카페용으로 인기몰이?…코로나 장기화에 코만 가리는 '코스크'까지 등장


입력 2022.01.31 22:18 수정 2022.02.02 15:0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네이버 쇼핑 페이지 캡처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신박한 방역 상품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식당 및 카페 내에서 착용할 수 있는 '코스크'까지 출시돼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란 소식이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신상 마스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들은 최근 한 업체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이른바 '코스크'를 소개했다. 코스크는 마스크로 코만 가리고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업체 측은 "음식점, 카페 등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잘 쓴다고 해도 여러 상황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그 단점을 보완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코마스크인 코스크를 생산했다"며 해당 제품을 소개했다.


KF80 필터를 사용하고 각종 인증을 통과해 안전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대체로 호평인 사용 후기도 인상적이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일부 누리꾼은 "신박한 마스크가 등장했다", "음식점에서 잠시 마스크 벗을 때도 코만 가려 놓으면 바이러스 걱정할 필요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말이 문제인데 코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은 누가 했나", "입이랑 코가 연결된 거는 어떻게 모르는 거지" 등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해당 제품은 현재 모 쇼핑몰에서 9,800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자는 외출 시 두 개의 마스크를 겹쳐 착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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