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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해병대 포함 4군 체제 전환…사령관은 4성 진급"


입력 2022.02.10 01:36 수정 2022.02.10 06:5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해병대회관 건립'도 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해병대를 독립시켜 육·해·공군과 함께 '4군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장기적으로 해병대를 독립시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4군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해병대 사령관도 4성 장군으로 진급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 2019년 군인사법을 개정해 해병대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급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사령관은 김태성 중장(3성)이다.


윤 후보는 "해병대 병력 수준을 보강하고 실전성이 검증된 무기를 도입하겠다"며 "목숨을 걸고 전투하는 해병대원에게 비용 절감을 이유로 부적절한 무기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해병대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는 "해병대 예비역은 전역 후에도 치안 및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해병대회관을 건립해 해병대 전우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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