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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작 만화 '달려라 하니', 영국 유명 패션 브랜드 가방에 등장


입력 2022.02.21 10:47 수정 2022.02.21 10:1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JW 앤더슨 인스타그램

한국 만화 '달려라 하니' 캐릭터가 영국 유명 패션 브랜드의 가방 제품에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근 JW 앤더슨 측은 SNS에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의 얼굴이 프린트된 세 가지 컬러의 가방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2022년 가을/겨울 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runhany'(달려라 하니) 해시태그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사실을 밝혔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알록달록한 샌들과 함께 하니의 얼굴이 프린트된 각진 형태의 미니 백이 담겨 있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연재된 이진주 작가의 작품으로 1980~1990년대 TV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하니가 홍두깨 선생님과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육상 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JW앤더슨은 영국 북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조너선 앤더슨이 2008년 설립한 패션업체다.


그간 해외 패션 브랜드에서 이처럼 만화 캐릭터들을 활용한 제품을 종종 내놓기도 했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로에베는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센과 치히로의 모험',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를 제품에 담았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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