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국인한테 돈 다 퍼주는 대한민국 외국인 청년희망적금'이라는 청원이 지난 24일 올라왔다.
자신을 34세 직장인 여성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20대들 내일 채움이니 뭐니 하면서 나라에서 주는 돈 따박 따박받고 칼퇴근하는 동안 매일 야근하면서 최저 시급 받고 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급 오르고 청년 지원하는 거는 참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낸 세금으로 외국인 청년한테까지 돈을 퍼줘야 하냐"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정작 세금을 낸 청년들은 지원을 받지도 못한다"라며 "주변에 중국인들 대출 100% 받아서 갭 투자하고 번 돈으로 사치하는 동안 뼈 빠지게 일한 우리는 뭐가 되는 건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외국인 청년까지 돌봤나"라면서 "그럴 세금이 있냐"라고 지적했다.
2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해당 청원에는 1만 2,000여 명의 동의한 상태다.
청년희망적금은 연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상품이다. 현재 5대 은행에서만 가입자가 2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