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자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북권 내륙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km, 강원 산지에선 순간풍속이 시속 11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등 강풍특보가 발표됐다.
강원 영동, 충북 남부,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