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하루 빨리 이뤄지길"
울진·삼척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6일 써브라임은 "배우 송강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이제훈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병헌은 산불로 전소된 집이 150여 채에 이르고, 체육관 등지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위해 고민하던 중 기부를 결정한 이제훈은 "산불 진화 현장에서 애쓰시는 소방관과 피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들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되고,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산불 피해자들의 임시조립주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걸스데이 출신 이혜리도 산불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김고은 역시 울진 산부 피해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유병재는 SNS을 통해 1000만원의 기부 내역을 공개하며 "힘내시라"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승윤도 "얼른 불길이 잡혀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1000만원을 건넸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해 강원 삼척 등으로 확산된 산불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이자 22년 동안 발생한 산불 중 최대 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까지 1만6천755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