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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의…인수위 부위원장 맡을 듯


입력 2022.03.10 14:22 수정 2022.03.10 14:2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한기호 의원, 후임 사무총장에 물망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득표율에서 역전을 하자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10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단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총괄 지휘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권 사무총장은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 사무총장이 대선을 마치고 곧바로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주변에 "선대본부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사무총장까지 맡았던 것으로, 이제 신진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무총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위원장은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을 보좌해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윤 당선인의 선대본부는 이날 오후 해산할 예정이다.


한편, 권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3선의 한기호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 의원은 권 사무총장 전임자였던 만큼 원래 맡았던 자리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 임명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복귀할 경우 당장 국민의당과의 합당, 지방선거 공천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할 중책을 맡게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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