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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화예금 49억7천만 달러↑...석 달만의 반등


입력 2022.03.21 12:00 수정 2022.03.21 12:3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달러화 예금 45억 달러 늘어나

달러 이미지 ⓒ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예금이 49억 달러 이상 늘어나며 석 달만에 증가 전환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은 98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49억7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앞서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올해 1월 전월대비 모두 감소한 바 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 및 유로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각각 45억1000만 달러,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해외투자 예정 자금 및 해외채권 발행 대금 예치, 수출대금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기업이 47억1000만 달러 증가한 가운데, 개인은 2억 달러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했다.

ⓒ 한국은행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69억4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이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각각 국내 은행이 지난달보다 47억1000만 달러, 외은지점이 2억6000만 달러가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08억1000만 달러)은 51억7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73억3000만 달러)는 2억 달러 줄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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