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는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설립 초창기부터 환경을 생각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이게 됐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재활용 용기 사용 및 소재 개발 ▲이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절감 ▲환경 캠페인 등 아로마티카의 진정성이 담긴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과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소재 연구, 용기 재사용 문화 조성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로마티카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는 베스트셀러인 샴푸를 시작으로 유색 용기를 100% 재활용 투명 페트로 변경했으며, 복합소재로 이루어진 펌프 대신 PP 단일소재 원터치 캡, 수분리 라벨을 적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LDPE 단일소재로 이뤄진 리필팩, 단일소재 PE 튜브, 100% 알루미늄 튜브, 메탈프리 펌프 개발 등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폐플라스틱과 폐유리를 재활용한 용기와 리필팩 제품이 280만8767개가 판매됐으며, 이를 통해 전년(70.3톤)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37.9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이는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컵 약 599만5652개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탄소량과 같다.
또한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위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의 내용도 담았다. 조인더서클은 ‘BOTTLE TO BOTTLE(보틀 투 보틀)’, 즉 플라스틱의 재활용 가치를 떨어뜨리는 ‘재활용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사용한 플라스틱을 바로 재활용 플레이크 공장과 펠릿 공장으로 보내 아로마티카의 용기로 재탄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제로웨이스트숍 30곳에 투명 페트 수거함을 설치했고, 지난 한 해 약 1.8t의 페트를 수거했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아로마티카의 철학과 실천, 진정성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경영과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