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외식업계, 식재료비·배달비·인건비 ‘삼중고’…온라인에서 활로 찾는다


입력 2022.04.03 13:10 수정 2022.04.01 15:44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밀키트 온라인 판매 및 자사 앱 확대

ⓒ오더플러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식재료비와 배달비, 최저시급의 연이은 인상으로 외식업계 자영업자는 그야말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최근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곳이 많아졌으나, 매출 하락 등 비용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 및 수익 창출을 위한 돌파구로 온라인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로컬 맛집에서 전국구 맛집으로 ‘음식점 밀키트’


오더플러스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밀키트 출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매장의 메뉴를 직접 밀키트로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제품의 기획 및 상품화를 돕는 서비스다.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더플러스는 온라인 밀키트 판매를 위한 스마트 스토어의 개설 대행부터 상세페이지 내 필요한 메뉴 사진·동영상 촬영 및 상세페이지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도우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자영업자를 위해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동네 주민에게 사랑받는 ‘로컬 맛집’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자영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피자알볼로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 ‘자사 앱’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자사 앱을 활성화하며 가맹점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자사 앱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쿠폰 증정 또는 사이드 메뉴 치즈오븐스파게티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통신사와 카드사 등 제휴 할인을 통해 자사 앱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탐앤탐스
정규 고객 확보 ‘구독 서비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탐앤탐스몰 정기구독 서비스는 1주, 2주, 4주로 나눠 배송 주기를 설정할 수 있고, 이용 횟수 역시 4회, 8회, 12회로 설정 가능해 고객별 생활 패턴에 따라 편리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구매를 반복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주며 서비스 이용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