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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월 판매 2만4912대…'반도체 공급난' 여파 지속


입력 2022.04.05 09:40 수정 2022.04.05 09:5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전년 동월비 9.6% 감소…독일차 강세 속 메르세데스-벤츠 9천대 육박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월 수입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독일차 강세 속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8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2만7297대보다 8.7% 줄어든 2만4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 1만9454대 보다는 28.1% 늘었다.


올 1월부터 공식 집계된 폴스타(249대) 판매분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6%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767대, BMW 6837대, 볼보 1309대, 미니 1273대, 아우디 1155대, 폭스바겐 1053대, 포르쉐 951대, 렉서스 554대, 지프 536대, 토요타 526대, 쉐보레 361대, 푸조 290대, 랜드로버 277대, 폴스타 249대다.


이어 포드 177대, 링컨 167대, 혼다 122대, 마세라티 85대, 캐딜락 82대, 벤틀리 52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1대, 디에스 14대, 시트로엥 12대, 재규어 1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94대(55.4%), 2000cc~3000cc 미만 7974대(32.0%), 3000cc~4000cc 미만 1290대(5.2%), 4000cc 이상 281대(1.1%), 기타(전기차) 1573대(6.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387대(89.9%), 일본 1202대(4.8%), 미국 1323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16대(44.6%), 하이브리드 7543대(30.3%), 디젤 2744대(11.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936대(7.8%), 전기 1573대(6.3%)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49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418대로 57.9%, 법인구매가 1만494대로 42.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76대(32.4%), 서울 3103대(21.5%), 부산 844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43대(34.7%), 부산 2379대(22.7%), 대구 1288대(12.3%)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0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904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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