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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허벅지 몰카 주장 女 "내 사진 아냐…기억에 차이" 뒤늦게 사과


입력 2022.04.08 11:40 수정 2022.04.08 10:5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곽윤기 인스타그램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몰래 지하철에서 자신의 신체를 찍어 SNS에 올렸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면서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당사자 A씨는 "곽윤기 선수의 소속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이 사건 자체가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상호간에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의 인물이 나라고 생각했으나, 사진 속의 인물이 내가 아닌 곽윤기 선수의 친동생이라는 곽윤기 선수의 해명을 보고, 내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윤기 선수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 달라.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윤기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고 했다.


앞서 곽윤기는 2014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던 사실이 뒤늦게 관심을 화제가 됐고, 몰카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곽윤기는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해시 태그를 달기도 했다.


몰카 및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자 곽윤기는 해당 여성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사진 속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등장해 '곽윤기 선수가 10년 전에 올린 허벅지 몰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저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며 "당시엔 폴더폰이라 이런 글이 올라왔었는지 몰랐는데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되면서 논란을 알게 됐고 해당 게시물도 보게 됐다.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며 곽윤기의 사과와 입장 발표를 요구한 바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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