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 기술이전 실전과정 추진
종묘입식부터 양식·출하까지 생애 1주기 과정 체험
한국어촌어항공단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친환경 양식 예비창업자 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양식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사업 ‘기술이전 실전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촌어항공단은 친환경 양식의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창업자의 초기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체험형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양식 단계별 교육 중 마지막 과정으로, 앞선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실제 양식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미생물에 의해 수질을 정화해 사육수를 재사용하고 양식생물이 미생물을 섭취, 사료를 절감할 수 있는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 기술 기반의 흰다리새우 양식 교육으로, 공단이 실제 운영 중인 양식장을 임대해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어촌어항공단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종묘 입식부터 양식, 출하까지 생애 1주기 전 과정에 대한 실전 체험과정으로 교육을 구성해 운영한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흰다리새우 종묘 선택과 입식 준비 ▲바이오플락의 이해 ▲사료 공급 방법 및 수질관리 ▲축제식 양식장 시설 및 관리요령 ▲중간육성장 시설 및 관리요령 ▲사육수 교반, 회전 장치 설치요령 ▲양식장 위기 대처법 ▲출하 및 유통과정 ▲흰다리새우 질병 예방 및 대책 등으로, 교육 대상자들은 양식장 운영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실전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앞선 교육에서 습득한 내용을 실제 양식에 적용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양식 예비창업자와 어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