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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부, 기술개발·세제 지원 확대해야”


입력 2022.04.26 13:27 수정 2022.04.26 13:2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26일 산·학·연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로고.ⓒ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산·학·연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를 열고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소재, 장비에 대한 국산화 및 정부의 기술개발과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의체는 민간과 정부의 쌍방향 소통채널로서,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산업환경을 점검하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및 주성엔지니어링, 덕산네오룩스 등의 소재·부품·장비 업계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학계·연구계 1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옴디아 박진한 이사의 글로벌 여건 변화 및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 후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 애로사항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 했다.


학계에서도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력 영속을 위해서는 핵심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확대와 포스트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계에서는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협회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한 소통으로 정책과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경쟁국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앞선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통해 경쟁국과의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다”며 “민간 부문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와 연구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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