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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법사위 통과…본회의서 여야 '정면충돌' 예고


입력 2022.04.27 09:25 수정 2022.04.27 09:2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민주당 27일 '검수완박법' 본회의 처리 예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로 여야가 또 한번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7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검수완박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날 새벽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기립표결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의원들은 "날치기 입법독재"라며 거센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법안의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 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처리 방침에 대해 "(박병석 국회) 의장과 협의하겠다"며 "법사위를 통과했기에 국회법 절차 및 과정에 따라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법 본회의 처리 방향과 관련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검수완박법이 강행 처리될 경우 필리버스터 등 국회법이 정한 모든 절차와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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