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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규 '유증상자' 26만명…누적 사망자 63명"


입력 2022.05.19 07:35 수정 2022.05.19 07:3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3일째 신규 유증상자 20만명대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수도(평양)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귀중한 약품들이 인민들에게 제때에 가닿도록 하고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인 북한에서 신규 '유열자(발열 등 유증상자)'가 약 26만명 늘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19일 밝혔다.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토대로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신규 유증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인원 가운데 21만3280여명은 완쾌됐고, 신규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누적 유증상자 수는 197만823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3만8000여명은 완쾌됐으며, 74만1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조사됐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 확진자로 추정되는 신규 유증상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 △16일 26만9510여명 △17일 23만2880여명 △18일 26만2270여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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